광주소방 '수능 수험생 119 이송' 지원…13일까지 전화 예약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오는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119 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광주 소방에 따르면 장애나 사고부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화 예약을 받아 시험 당일 119구급차로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수험생을 데려다주고 시험이 끝난 뒤엔 다시 자택까지 이송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시험일 하루 전인 13일까지 119 또는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 예약하면 된다.

광주 소방은 또 시험장 내 응급환자나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전문 자격자로 구성한 구급대원을 모든 시험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수험생이 좋은 결실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