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일까지 강풍 동반 최대 100㎜ 비

기온은 평년과 비슷

우산을 쓴 시민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로수 옆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은 이틀간 강한 바람을 동반한 최대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2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북부 10~40㎜다.

전남남부는 30~80㎜, 전남남부서남해안과 전남남해안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남해안에는 순간풍속 2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등은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8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보성 26.5㎜, 신안 하태도 26.0㎜, 장흥 21.3㎜, 신안 하의도 21.0㎜, 광주 무등산 7.0㎜ 등을 기록 중이다.

기온은 최저 4~11도, 최고 17~19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 침수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