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어르신 맞춤형 복지' 호응…빨래부터 일자리 창출까지
내년 3151명 일자리 확대…독거노인 등 돌봄 체계 구축
- 김동수 기자
(보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추진 중인 어르신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보성군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활기찬 노후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쾌적한 생활 환경, 소득 창출 기회, 최신 IT 돌봄 장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고령의 어르신들이 집에서 이불 세탁을 힘들어한다는 점을 유의 깊게 살펴 시행한 이불 빨래방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일자리 사업도 눈길을 끈다. 군은 공익형, 시장형, 사회 서비스형 등 다양한 일자리 유형을 통해 2760명 어르신의 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 내년에는 3151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첨단 IT 장비를 활용한 노인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내 설치된 1492대의 응급 안전 장비와 AI 돌봄 로봇 100대를 통해 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대상자가 실신 또는 낙상하는 경우 119와 생활지원사에게 알리는 제도다.
보성군 관계자는 "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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