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판아시아와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협약

5년간 3000만 달러 규모

유럽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판아시아 본사에서 열린 ‘판아시아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식’에 참석, 판아시아 정종완 회장과 전남 농수산 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수출상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10.3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현지시각) 판아시아 본사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판아시아는 8600개 이상의 거래처를 가진 유럽 내 아시아 식품유통 1위 기업이다. 한·일·중 식자재 약 2700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판아시아는 앞으로 5년간 3000만 달러 규모의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을 유럽시장으로 수입하게 된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은 K-푸드 인기에 반영해 전남의 맛을 유럽 전역으로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럽 소비자에게 전남의 고품질 영양 만점 먹거리를 소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9월까지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억 7523만 달러다. 이 가운데 유럽 주요국 수출액은 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6.1% 증가했다. 김, 커피, 음료류가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