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안세영 체육관' 건립사업 고향사랑기부제로 진행
3년간 20억 모금 추진…'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도 지원
-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안세영 체육관 기념 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지원'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을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세영 체육관 기념공간 조성 및 꿈나무 육성 지원은 28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과 이 종목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나주 출신 안세영 선수의 업적을 기념하고 유망주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안세영 체육관 건립에 따른 기념공간 조성, 전국단위 배드민턴 동호인 대회 개최, 유소년 배드민턴 교실 운영 등 생활스포츠 저변확대와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3년간 20억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타오르는 강 문학관 조성 지원은 영산강에 살던 민초들의 애환을 다룬 문순태 작가의 소설 '타오르는 강'을 모티브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나주 영산강의 인문학적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 지정기금사업은 지역 체육, 문화 진흥 등 지역 발전과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해 중요한 투자"라며 "기부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금사업 추진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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