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 제품 한자리에'…광주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개막

29∼30일…8개국 바이어 30여명 초청, 기업·기관 59곳 참여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 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0.29/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핵심인 광융합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시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를 개막했다. 포토닉스 코리아는 지난 2001년 제1회 '국제광산업전시회'를 시작으로 22년간 진행해 온 국내 유일의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수출계약을 통해 지역의 미래먹거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8개 국 30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했다.

수출 상담 첫날인 이날 6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다온씨앤티는 일본 메이시요사와 300만 달러의 식물공장 재배시스템 수출계약을 맺었다. ㈜옵토마린은 일본 리스단케미컬과 300만 달러의 지온 습도 광학센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광통신, 광조명, 광의료바이오, 광정밀 등 광융합 8대 분야 신기술·우수제품 등 전시관을 비롯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광융합기술 학술회의, 기술사업화 아이디어와 제품디자인 공모전도 열린다. 광의료·바이오, 광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조명 등 분야에서 다양한 광기술을 선보인다.

옵토닉스는 몸전체의 균형과 향후 골격계 문제점을 예측할 수 있는 보행 분석 시스템을, 엔에이치네트웍스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이 내장된 고성능 영상 감시 장치, 한국알프스는 공중의 위치한 아이콘으로 조작할 수 있는 비 접촉 가상 인터페이스 등 광융합 제품을 전시한다. 이밖에 59개 유망기업과 지원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을 접할 수 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융합산업은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산업"이라며 "광주의 빛나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