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웹툰 콘텐츠 창작기지로"…순천시, 중앙동 빈 건물 임대 추진

소유주 11월 4일부터 접수…"구도심 활성화"

전남 순천시 중앙동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지.(순천시 제공)2024.10.29/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중앙동 일대 빈 건물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역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원도심을 문화콘텐츠 허브로 조성하고 사업지 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사업 구역 내 빈 건물 소유 건축주로 임대를 희망하는 건축주는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순천시 콘텐츠정책과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 건물은 건축법상 사무실, 매장, 단기 숙박 용도에 적합해야 한다. 애니, 웹툰, 캐릭터 등 콘텐츠 창·제작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건물은 입주할 기업의 규모와 선호도를 반영해 매칭된다. 상생 협약 및 임대차계약 이후 시에서 직접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 공고를 확인하거나 콘텐츠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원도심 건물의 활용은 우수 콘텐츠 기업을 집적화하는 동시에 낙후된 원도심을 문화산업으로 살리는 전략이다"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