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장양영농조합, 친환경농산물 인프라 구축 사업 선정

전남도, 사업비 각각 5억원 지원

보성 친환경 벼 도정시설.(전남도 제공) 2024.10.2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025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자에 순천농협과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을 선정,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벼 10㏊(벼 이외 품목은 2㏊) 이상을 인증받은 생산자단체에 친환경농산물 전용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일반농산물과 달리 친환경농산물만 별도로 취급해야 하는 특별함 때문에 친환경농산물 전용 생산·유통시설이 필요하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특수성을 반영, 생산부터 유통까지 친환경농산물 전용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부터 총 45개 시설에 240억 원을 지원했다.

2025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와 현장심사,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순천농협과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을 선정, 각각 5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친환경 벼 전용 육묘장과 색채선별기 등 가공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이 미래형 친환경농업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