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서 실종된 50대 여성 18시간 만에 무사 구조

전남 영암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전남 영암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영암=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길을 잃은 50대 여성이 경찰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수색으로 18시간 만에 발견됐다.

27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전남 영암군 월출산 등산로 인근에서 전날 조난 당한 50대 여성 A 씨가 무사히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3시 38분쯤 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50대 A 씨가 스스로 길을 잃었다고 119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관계당국은 소방 40명과 경찰 40명 등 총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였다.

A 씨는 서울에 살고 있으며 등산을 위해 영암으로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칫 발견이 늦어질 경우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잘 버텨줬다"며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