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전라도 사람이 지은 이름?" 광주시교육청 직원 퀴즈대회
대한제국 칙령 41호도 낭독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독도는 전라도 출신이 지은 이름에서 유래됐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며 제정된 독도의 날을 맞아, 광주시교육청이 독도를 기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5일 오전 출근길 1층 로비에서 독도의 날 기념 독도 사랑 퀴즈대회를 열고 직원들의 '독도 상식'을 점검했다.
출제된 문제는 '독도의 주소는?(정답-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의 날은?(10월 25일)' 등 눈감고도 맞추는 수준부터 고난이도 질문까지 출제됐다.
'독도는 전라도 출신이 지은 이름에서 유래했다(O)', '일본이 주장하는 시마네현 고시 40호는 실효성이 있는 합법이다(X)', '1953년 독도를 지키고자 홍순칠이 조직한 부대 이름은?(독도의용수비대)' 등 이따금 어려운 문제로 '독도 사랑'을 평가받게 된 직원들은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다행히 정답을 맞춘 직원들에게는 '독도 사랑' 문구가 담긴 캘리아트가 전달됐다.
시교육청은 이어 본관 앞에서 대한제국 칙령 41호와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식을 가졌다.
대한제국 칙령 41호 제2조는 울릉군의 군청을 태하동으로 하고, 구역은 울릉 전도와 죽도·석도를 관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연계 독도교육 10시간 △독도교육주간 △생각이 커가는 독도 교실 프로그램 △독도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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