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를 원더랜드로" 장성군, 전남도 공모사업 도전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 신청…특화거리·놀이공간 등
김영록 전남지사에 김한종 군수 직접 선정 요청 등 눈길

장성호 관광지 전경(장성군 제공)/뉴스1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장성호 관광지의 사계절 테마파크화를 목표로 전남도 공모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호 관광지를 사계절 관광명소인 '원더랜드'로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 공모에 신정한다.

지난 15일 김한종 장성군수가 장성에서 열린 전남 정책비전투어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에 해당 사업 선정을 직접 요청한 바 있어 관심이 쏠린다.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장성호 관광지를 활용해 △시네마 특화거리 △야간경관 △어린이 복합놀이공간(자이언트 트리·에어 바운스) 등을 조성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성군은 최근 장성호 관광지 인근 송정마을을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갖고 주민들과 △공모 추진 과정 △사업 목표 및 구상 △지역발전 기여도를 공유했다.

주민들은 "20년 지나 노후한 장성호 관광지가 원더랜드 프로젝트로 새로운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남형 균형발전300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다.

전남 장성군 장성호 숲길의 옐로우 출렁다리.(장성군 제공)/뉴스1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