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쓰레기 왜 안치워"…불 지르고 112에 자진 신고 40대 방화범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집 앞 공원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치우지 않는다며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40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5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공원에서 쌓여있는 쓰레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A 씨는 방화 직후 112에 자진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특정한 직업이 없는 A 씨는 공원에 쓰레기가 잘 수거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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