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오시면 관광택시 반값"…2시간 2만 5천원

택시기사가 관광지와 문화유적 가이드 역할

완도군, 관광택시 시범 운영 (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11월 15일까지 '완도 관광택시'를 시범 운영한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관광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관광지를 편하게 방문하고 택시기사가 관광지와 문화유적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관광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관광택시 운행요금은 기본 2시간에 5만 원이며, 11월 15일까지 반값인 2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행요금은 3시간에 7만 원, 5시간에 10만 원, 8시간에 14만 원이며, 요금의 50%는 완도군이 지원한다.

관광택시 이용은 완도 관광택시 연합회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관광택시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완도 관광택시 누리집'을 구축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관광택시 운행자를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와 관광 안내 교육,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