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브랜드 쌀 '땅끝햇살' 중국 수출…20톤 규모

명현관 군수 "농가 소득 제고 위해 쌀 수출 활성화"

상하이 쌀수출 선적식 (해남군 제공)/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브랜드 쌀 '땅끝햇살'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쌀은 20톤 규모, 5000만 원 상당으로 중국 상하이로 수출돼 11월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선적식에는 김계열 농협 해남군지부장, 윤치영 옥천농협 농협장, 정지완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땅끝햇살'은 해남군을 대표하는 공동 브랜드 쌀로 토양검사를 통해 재배적지를 선정한 후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것은 한편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관리하고 있다.

밥을 지었을 때 찰진 식감과 식어도 잘 굳지 않는 본래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쌀 소비 감소와 재고 과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쌀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쌀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