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농어촌공사 현장 안전사고 687건…12명 사망

[국감브리핑] 김선교 "안전교육 강화해야"

전남 나주에 자리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각종 현장에서 매년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87건이 발생해 이로 인한 사망자는 12명으로 확인됐다.

2019년 151건이 발생한 데 이어 2020년 127건, 2021년 94건, 2022년 125건, 2023년 115건, 2024년 9월 기준 75건이다.

사고원인별로는 떨어짐 사고가 154건(22.4%)으로 가장 많았으며 넘어짐 사고 129건(18.8%), 물체에 맞은 사고 95건(13.8%), 끼임사고 87건(12.7%), 기타 사고 222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전북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1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과 충남이 각각 99건, 전남 90건, 경북 86건, 충북 72건, 경기 68건, 강원 72건 등으로 조사됐다.

김선교 의원은 "부주의에 의한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교육 강화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장비 점검 등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