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전용 호남고속도로 북장성IC 22일 오후 3시 개통

김한종 장성군수 "지역경제 성장 기폭제"

호남고속도로 북장성IC가 22일 오후 3시 개통한다. 왼쪽 사진은 진입로, 오른쪽 사진은 진출로. ⓒ News1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하이패스 전용인 호남고속도로 북장성IC가 22일 오후 3시 개통한다.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 장성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북장성IC의 진입로는 보해양조 앞 국도교차로에서 시작해 졸음쉼터를 지나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진출로는 황룡강 힐링센터를 지나 방구다리 방면 장성읍내까지 이어진다.

고속도로 접속도로 0.92㎞, 하이패스 IC 진출입로 1.4㎞ 건설에 총 141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95억 원을 장성군이 부담했고, 나머지 46억 원은 국비로 충당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1일 "군민 숙원사업인 북장성IC가 개통하면 호남고속도로 이용 효율성이 대폭 개선된다"면서 "지역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호남고속도로 장성IC는 장성읍 단광리 일원에 위치해 있어 장성 북부권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농협물류센터와 보해 공장에서 나온 물류차량들이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8㎞가량 남쪽으로 내려가야 해 경제성도 떨어졌다.

장성군은 장성읍 북부 영천‧유탕리 일원에 하이패스IC 진출입로를 신설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 고속국도 연결 승인, 한국도로공사 협약 체결 등 절차를 거쳐 2021년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는 고속도로 접속도로 공사와 하이패스 IC 진출입로 공사로 나눠 진행됐다. 장성군이 맡은 고속도로 접속도로 공사는 보해 앞 삼거리부터 국도 교차로까지다. 하이패스IC 진출입로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