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축제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축제장 내 음식부스에 다회용기 8종 공급

'2024년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 중이다. ⓒ News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2024년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 중이다.

21일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 참여한 향토음식 부스 등지서 사용하는 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공고했다.

반찬 용기, 접시 등 8종의 다회용기를 공급해 회수,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음식부스에 재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축제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반환부스에 사용한 다회용기를 직접 반환토록 하는 방식으로 관광객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적극 유도해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만들기를 계기로 축제장 내 1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을 억제하고,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예방하는 친환경 축제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개막한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11월 3일까지 17일 동안 도곡면 효산리,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