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22일 광주시 국정감사…민·군공항 이전 등 쟁점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문학관·복합쇼핑몰도 이슈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2년 10월 2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2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2.10.2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2대 국회 개원 이후 광주시에 대한 첫 국정감사가 열린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시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위원장을 감사반장으로 민주당은 양부남·위성곤·이광희·채현일·한병도 위원 등 5명이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김상욱·김종양·배준영·이달희 위원 등 4명, 기본소득당은 용혜인 의원이 국감 위원으로 참여한다.

광주시 국감에서는 광주·전남 최대 이슈 중 하나인 광주 민·군공항 무안 통합공항 이전 사업 관련 대책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방일방 부지 주거복합 건물 상가비율 조정이나 '더 현대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 '어등산 관광단지' 등 복합쇼핑몰 추진 일정과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대책도 이슈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 국비 예산 미반영에 따른 대응책이나 최근 국회 국감에서 쟁점으로 부상한 '배민(배달의 민족) 독립운동'과 관련 광주 공공 배달앱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도 질의 대상이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추진 현황과 재원 조달 방안, 2030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자원순환시설(소각장) 건립 추진 사항과 애로사항, 파업 위기에 처했다 철회한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문제, 광주지역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탈락하면서 원인과 대응 계획을 묻는 질문도 예상된다.

부동산 분야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사항이나 전세사기 피해 현황, 한국건설 등 지역 건설사 위기에 따른 피해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광주시가 검토하고 있던 5·18 문학관 관련 질의나 이념논쟁으로 번진 '정율성 기념사업'과 관련한 출장 건수나 여비도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