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 주민 100명 무료 독감 예방접종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의사소통과 근무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이 단체로 무료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다.
광주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는 20일 외국인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대한산업보건협회 광주전남북 지역본부가 독감백신 100도스와 예방 접종 인력을 지원했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네팔어·크메르어·태국어·몽골어 통역사를 배치해 문진표 작성과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외국인주민 정착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광주생활 이끄미' 활동가들도 현장 지원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신경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지원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과 생활편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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