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 여수 갯바위서 낚시하던 60대 여성 바다 떨어져 숨져

여수해경이 19일 여수 갯바위에서 바다로 빠진 익수자에게 접근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2024.10.20
여수해경이 19일 여수 갯바위에서 바다로 빠진 익수자에게 접근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2024.10.20

(여수=뉴스1) 최성국 기자 = 19일 오후 8시 18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 방족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해경은 A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4척을 급파해 민간 어선과 함께 합동 수색을 벌였다.

A 씨는 신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민간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안타깝게 숨졌다.

A 씨는 일행 4명과 함께 낚시를 하기 위해 갯바위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발견 당시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목격자들은 A 씨가 갯바위를 덮친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여수해경은 일행 4명도 갯바위에 고립된 것을 확인하고 119와 함께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했다.

이날 사고 해역은 당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여수해경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