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갯바위서 40대 낚시객 바다 빠져…해경에 구조

여수해경 소속 해양경찰관이 19일 오전 여수 거문도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2024.10.19
여수해경 소속 해양경찰관이 19일 오전 여수 거문도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2024.10.19

(여수=뉴스1) 최성국 기자 = 19일 오전 전남 여수시 거문도 갯바위에서 40대 낚시객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9분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목넘어 갯바위에서 낚시객 A 씨(41)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를 목격한 주민이 112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연안 구조정을 급파, 신고 접수 약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해양경찰관은 암벽 갯바위를 붙잡고 있던 A 씨를 발견해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A 씨는 현재 건강에 이상은 없는 상태다.

A 씨는 낚시를 하다 너울성 파도 때문에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갯바위 등 연안 활동시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위험한 곳이나 장소는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