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도서관 12월 말까지 '한강 작가 특별 도서전'

무등·사직·산수도서관 20종 63권…독서붐 조성

광주 무등도서관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특별 도서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독서붐 조성을 위한 도서전이 열린다.

광주시립도서관은 12월 말까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등 3곳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 도서전을 연다.

도서전은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이 대부분 매진되거나 대출마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작가의 작품 세계를 알아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의 종합자료실에서 한강 작가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비롯해 그의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내 여자의 열매', '작별하지 않는다' 등 20종 총 63권을 전시한다.

시민들은 특별 전시 기간 작가의 작품을 열람할 수 있고 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전시 내용을 제공, 온라인에서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특별도서 전시를 통해 시립도서관이 문학과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한강 작가의 문학을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새로운 통찰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사직도서관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특별 도서전.(광주시 제공)/뉴스1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