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광주 북구의원, '월산보-담양 영산교' 지방정원 개발 제안

강성훈 광주 북구의회 의원.뉴스1
강성훈 광주 북구의회 의원.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강성훈 광주 북구의회 의원이 18일 북구 월산보에서 전남 담양군 영산교 구간 39만㎡의 지방정원 개발을 제안했다.

지방정원은 10만㎡ 이상 부지에 녹지 면적 40% 이상 규모에 지방정원 운영조례 등 관련 조건을 모두 갖추면 시·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다.

해당 구간은 북구 20만㎡와 담양 19만㎡ 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훈 의원은 "산림청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방정원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과 전담 조직 신설이 필요하다"며 "관련 조례 제정도 뒷받침돼야 해 북구청도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북구 월산보와 담양하천습지 국가보호구역은 아름다운 담수가 저녁노을과 함께 공존해 지방정원사업 요건으로 적합하다"며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사회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북구 관계자는 "문화‧역사적 요소를 접목해 주제 정원 등을 조성한다면 지방정원 등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다만 정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