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온라인 시대 반영 '전남형 지역화폐' 도입해야"

차영수 전남도의원/뉴스1
차영수 전남도의원/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차영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이 17일 "온라인 소비 시대를 반영한 전남형 지역화폐 가칭 '전남 나우(Now)전'을 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차 의원은 이날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남도가 2024년에도 1조 원 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계획을 세웠지만 정부의 보조율 하락과 가맹점 제한 정책으로 인해 상반기 발행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온라인 소비 시대를 반영한 전남형 지역화폐를 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 의원은 "자영업자 폐업이 단순히 한 사업자의 실패로 끝나는 게 아니라 종업원들의 실직과 인구 유출, 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하면서 "전남도가 남도 장터 등 도·시군 운영 온라인 플랫폼과 공공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도입하고 매출을 견인해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