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고 이은빈, 전국체육대회 육상 '3관왕' 달성
전남 학생선수들, 한국 육상의 유망주로 부각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교육청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남도내 학생들이 육상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발휘, 한국육상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 일대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남체육고등학교 이은빈 선수가 육상 100m, 200m, 1600m 릴레이 세 종목을 석권했다. 이 선수는 103회,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동일 종목 3관왕을 달성했다.
광양하이텍고 서예지 선수는 세단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 선수는 '인도네시아 U-18 오픈 선수권 대회' 멀리뛰기, 세단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소년체전 멀리뛰기, 세단뛰기 종목에서도 상위 입상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학교 고준희 선수도 멀리뛰기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 7월에 열린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시즌 랭킹2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남교육청은 우수 학생 선수 맞춤 지원을 위해 △학생 선수 심리 지원 △운동부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 △최신 훈련 장비 제공 등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전남이 우수한 육상 인재들을 배출해 한국 육상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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