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찾은 유인촌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문화 키울 것"

전남 홍보대사 정보석 배우와 죽녹원 등 방문
이병노 군수 "담양의 매력 알릴 기회, 광역관광개발 추진"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17일 전남 관광 홍보대사인 정보석 배우와 담양을 찾아 이병노 담양군수와 메타세쿼이아길을 걷고 있다.(담양군 제공)2024.10.17./뉴스1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호남문화 발전을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17일 전남 관광 홍보대사인 정보석 배우와 함께 담양을 찾아 곳곳을 둘러봤다. 이병노 담양군수와 정철원 담양군의장도 동행했다.

유 장관의 방문은 문체부의 '로컬100' 사업 선정지인 담양의 3대 명품숲을 통해 광역관광개발 사업 현장 탐방을 위해 이뤄졌다.

유 장관은 3대 명품숲에 조성될 '문화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 사업' 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문화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 사업'은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담양 관광을 테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죽녹원 시가문화촌과 슬로시티 창평에 회의, 숙박, 미식, 휴식 등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 공간 '담스테이 확충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유 장관은 '명가명인 연계 남도한상 상품화' 사업지인 대한민국 식품명인(전통장) 제35호 기순도 명인집도 방문해 된장과 고추장 만들기, 남도 밥상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문체부와 전라남도, 담양군은 올해 시범적으로 남도 음식과 식도락을 여행상품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문화는 역사와 문화, 주민의 삶을 잇는 연결고리"라며 "우리 문화 보고인 호남 가치를 담양 3대 명품숲과 같은 '로컬100'으로 알리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발전시켜 지역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유인촌 장관의 방문이 담양의 경관, 담양의 정신, 담양의 맛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담양 관광의 품격과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