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도 저출산 극복 미혼남녀 만남 행사…'1+1 솔로둘로' 성료

인구 절벽 위기 극복 위해 무안군과 공동 진행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2023.9.18/뉴스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전남 무안군이 인구 절벽 위기 극복을 위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17일 서해해경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전날 미혼남녀 18명을 대상으로 '1+1 솔로둘로' 미팅 이벤트를 주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해경청 남직원과 무안군 소속 여직원이 참여했다. 직장 생활에서 이성과의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행사는 전문 MC의 진행으로 자기소개, 로테이션 대화, 팀별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 후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관심사와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요즘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관이 가족을 중시하는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돼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극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미팅 행사에 참여한 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인연을 찾아 결혼까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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