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민주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득표율 41.1%

진보당 이석하 30.71%, 조국혁신당 장현 25.56%

10.16보궐선거일인 16일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선거캠프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개표 완료 결과 장세일 후보가 1만 2951표를 얻어 41.09%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석하 진보당 후보 9682표(30.71%),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8373표(26.56%), 오기원 무소속 후보 512표(1.62%) 순이다.

1964년생인 장 후보는 영광초, 해룡중, 영광고, 동강대를 졸업하고 제7대 영광군의회 군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제11대 전남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영광에서 태어나 60년간 한 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고 군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쌓은 실무 경험을 강조한다.

도의원 시절 지역 숙원이던 영광굴비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영광굴비 상품성을 높였고 영광-광주간 버스노선의 광주 송정역 경유, 바다 항로표지 등 지역 밀착형 정책을 선보였다.

장 군수는 "가슴 떨리는 마음으로 군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전국 경향 각지에서 영광을 찾아 주신 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땀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됐다"며 "선거 기간 밤낮으로 한 몸이 되어준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