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금정 47.2%·영광 70.1%·곡성 64.6%·강화 58.3% 최종투표율(종합)

제8회 지방선거보다 최종 투표율 낮아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전국종합=뉴스1) 최성국 조아서 이시명 기자 = 16일 치러진 전국 4개 지자체장 재보궐선거 투표가 마무리됐다.

전남 영광군수 투표율이 70.1%를 기록했고, 전남 곡성군수 64.6%, 인천 강화군수 58.3%, 부산 금정구청장 47.2%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전남 영광군수 선거엔 전체 선거인 4만 5248명 중 3만1729명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70.1%의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투표율 70.2%보단 0.1%p 낮았다. 호남 텃밭인 영광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당 차원의 전력투구를 하며 높은 투표율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각축전을 벌였다.

곡성군수 선거는 전체 선거인 2만4640명 중 1만5908명이 투표, 64.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곡성은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국민의힘 최봉의, 조국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후보가 4자 대결을 치렀다.

곡성은 투표율이 74.0%였던 8회 지선보다 9.4%p 낮았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는 전체 선거인 수 6만 2731명 중 3만 6578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5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 61.9%보다 3.6%p 낮은 수치다.

유천호 전 강화군수가 지난 3월 별세하면서 치러지게 된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는 국민의힘 박용철,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무소속 김병연·안상수 등 4명이다.

강화군은 고령 선거인 수가 많은 만큼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가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진보 정당이 유리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47.2%였다. 금정구 전체 유권자 19만 589명 중 9만 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이고 있다.

8회 지방선거의 부산 금정구 최종투표율 51.3%보다 4.1%p 낮았다.

투표 결과에 따라 당선인은 당선 직후부터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26년 6월까지 지자체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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