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21~25일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각국 관계자 400여명 참석…우수 정책 공유·토론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의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교류 회의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함께 21일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개최한다.

교류회의는 한중일 지방정부의 우수시책 발굴과 상호 공유, 우호 증진을 위해 1999년부터 3개국이 매년 돌아가며 여는 행사로 광주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기정 광주시장, 유민봉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야스다 미츠루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장 등 한중일 지방정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다.

'복합과제 해결을 위한 한중일 지방정부 신뢰 강화'를 주제로 첫날인 21일은 개회식과 광주시장 주재 환영 만찬, 22일은 본회의와 대한민국 시도지사 주재 만찬이 진행된다. 23~24일은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비엔날레 등을 찾아 광주지역 산업과 문화를 체험한다.

본회의에서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강기정 시장은 '복합과제 해결을 위한 한중일 지방정부 신뢰 강화' 주제 발표를 통해 한중일 상생의 미래를 모색한다.

각 세션별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만들기, 한중일 도시·시민교류 활성화, 스마트도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한중일 지방정부의 우수정책 소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통해 포용 도시 광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광주가 가진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