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목포대·순천대, 대학 통합 큰 틀에 합의"…의대 설립 '청신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지난해 6월 7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공동협력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운 순천대 총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송하철 목포대 총장.(전남도 제공) 2023.6.7/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가 대학 통합과 통합 의과대학 유치에 합의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순천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철 목포대 총장와 이병운 순천대 총장, 김문수 국회의원 등 6명이 모여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목포대 총장과 순천대 총장은 "대학 통합에 뜻을 같이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 대학은 앞으로 세부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양 대학이 논의하고, 필요 시 교육부와도 협의하면서 대학 통합을 성사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남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구성한 설립방식위원회가 제안한 의대 설립 방식은 △공모를 통한 1의과대학·2대학병원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을 전제로 한 통합 의대 투트랙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