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특별전문위 '예산정책 리포트' 첫 발간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회 특별전문위원실은 11월 정례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정책 리포트'(REPORT)를 처음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예산정책 리포트는 80쪽 분량으로 국회와 타 시·도의 주요 정책 동향, 광주시와 교육청의 현안 사업 분석 등을 담았다.
의원들의 다양한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장 탐방 △주요 정책 동향 △현안 Brief △예산 상식 등 4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현장 탐방'은 광주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한 내용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광주 시티투어 체험기와 광주사회서비스원 박람회, 광주 학생 해양수련원 등을 소개하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정책 동향'은 의원들이 2025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담았다. 2025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정부 대책, 균형발전 특별회계 보조금 배분 현황 등을 상세히 다뤄 의원들의 예산안 검토에 참고하도록 했다.
'현안 Brief'는 광주시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 지표로 정리했다. 올해 광주시 예산 집행률, 공유재산 현황, 공공앱 운영 상황 등 시정 전반의 주요 지표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예산 상식'은 예결산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부대 의견', '성립 전 예산' 등 예산 상식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홍기월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동구1)은 "광주시 현안부터 전국적인 정책동향, 예산 관련 지식까지 다양한 예산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의원들의 정책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기 특별전문위원은 "올해 행정사무 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예산정책 분석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예비 참고 자료로 활용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발간을 통해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광주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해 의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시·의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별전문위원실은 지난 4월 '광주시 공사 공단·출자 출연기관 등 19개 산하기관에 대한 예산검토보고서'를 최초로 발간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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