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강축제장서 맛보는 1등급 한우…30% 저렴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0일 2024나주영산강축제 나주농업페스타 한우 시식 행사에 참여해 직접 고기를 구워 관광객과 함께 나누고 있다. ⓒ News1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0일 2024나주영산강축제 나주농업페스타 한우 시식 행사에 참여해 직접 고기를 구워 관광객과 함께 나누고 있다.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24 나주영산강축제 통합행사인 '나주농업페스타'에서 육즙과 풍미 가득한 한우 맛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우 시식과 통 큰 할인행사에 힘입어 출시를 앞둔 나주 한우 브랜드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11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축협, 나주한우협회와 함께하는 한우고기 소비 촉진 행사가 축제 개막 전날인 지난 8일 시작해 축제 폐막일인 13일까지 진행된다.

6일간 한우 시식과 더불어 30% 할인된 가격에 1등급 명품 한우를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소비 금액의 10%를 쿠폰으로 증정해 장바구니에 즐거움을 더한다.

한우와 더불어 나주농업페스타에선 한돈, 오리·닭고기, 우유·치즈, 구운 계란까지 축산물 시식 코너도 운영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0일 한우 등심구이 시식 행사에 참여해 직접 고기를 구워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며 출시가 임박한 나주 한우 브랜드 '읏듬한우'를 홍보했다.

윤 시장은 "비싼 사료값에 비해 낮은 경락가격, 고물가로 인한 소비위축 등 축산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나주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전국 관광객들에게 알려 한우 산업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