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보안' 지킨다

업무협약 체결…연구물 유출시 즉각 수사

전남경찰청 전경. ⓒ News1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경찰청은 11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과 '연구보안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측의 제안을 받은 전남경찰청은 연구보안의 필요성에 공감,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 기관은 연구과제 유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술의 유출 등 연구보안 관련 사고 시 신고 체계 구축, 연구보안 관련 사고 발생 시 신속 수사 협조 등을 추진한다.

지난 2022년 개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물 등 산업기술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보안이 필요하다.

전남경찰청은 2019년도에 산업기술보호수사팀을 창설했다. 선박제조 기술 등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 유출 사건 수사에 집중하면서 국정원,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과 협력, 기술 유출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을신 전남경찰청 안보수사과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힘을 합쳤다"며 "연구 보안은 물론 향후 기술 유출 예방 활동을 전 산업 분야로 늘려 불법적인 기술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