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광주·전남 축제·행사 풍성…어디를 가든 '행복 가득'
항구·숯불구이·황룡강가을꽃 등 축제 다채…전남GT도
아트광주24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진행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10월 광주·전남 지역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는 모터스포츠 대회, 서킷 문화행사 '2024 전남 GT 대회'가 개최된다.
150여 대 슈퍼카와 스포츠바이크 등이 각축을 벌일 이번 대회는 레이싱팀의 작업공간 '피트(PIT)'를 개방하는 '피트워크', 참가 차량이 팬들과 어울리는 '그리드 워크' 등을 펼친다.
같은 기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블록에서는 '영암 코리아 드론 포뮬러 리그 2024'가 열려 프로, 세미프로, 자유형, e드론으로 나눠 레이싱 리그가 열린다.
목포에서는 전남도 대표축제인 2024년 목포항구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목포항구축제는 2024~202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오감만족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는 13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목포항을 따라 세대별로 파시존(2060), 항구존(7080), 청년존, 현대존 등 4개 공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목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글로벌 파시'를 연출하게 된다.
광양에서는 전통숯불구이 축제와 장성 황룡강가을꽃축제, 나주축제도 13일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18일부터 펼쳐지는 행사도 다양하다. 진도와 해남에서 펼쳐지는 명량대첩축제와 화순 고인돌가을꽃축제, 신안 섬 새우젓축제, 함평 대한민국국향대전이 펼쳐진다.
25일에는 2024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캠핑용품과 장비 등 캠핑의 모든 것을 즐기고 카트 체험과 케이팝 콘서트 등 즐길거리도 풍성한 박람회는 전남도가 주관하고 영암군이 주최한다.
또 관광객의 발길을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 광양 K-POP페스티벌, 순천만갈대축제, 무안 갯벌낙지축제 등도 열릴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호남권 최대 미술시장(아트페어)인 '아트광주24'가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이탈리아·프랑스 등 해외 10곳을 포함한 갤러리 96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 축제'를 주제로 106개 부스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특별전 7개 부스, 갈라디너 등도 펼쳐진다.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청 광장에서 제31회 광주 김치 축제를 연다. '우주 최광(光) 김치 파티'를 주제로 △천인의 밥상 △광주 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우주최광(光) 김치체험 △김장 오락실 △글로벌 김치라운지 △광주 김치 팝업스토어 △김치 판매 마켓 등을 마련한다.
심우정 도 관광과장은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만추의 낭만을 전남에서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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