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혈투'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11~12일 사전투표

선거인 수 영광 4만5248명, 곡성 2만4640명
관내투표·관외투표 구분…오전 6시~오후 6시

10·16 전남 영광군수 후보로 등록한 후보들. 왼쪽부터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이석하 진보당 후보, 무소속 오기원 후보./뉴스1

(영광·곡성=뉴스1) 서충섭 김동수 기자 = 16일 치러지는 전남 영광군수, 곡성군수 재선거 사전투표가 11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영광 11개, 곡성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 수는 영광 4만 5248명, 곡성 2만 4640명이다.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오기원 후보가 출마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조국·진보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면서 선거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조국·김재연 등 3당 대표 모두 영광에 당력을 집중하면서 호남 주도권 쟁탈전으로 비화됐다.

왼쪽부터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 이성로 무소속 후보. ⓒ News1

곡성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국민의힘 최봉의, 조국혁신당 박웅두, 무소속 이성로 후보가 출마했다.

민주당 강세지역이지만 조국 대표의 월세살이 등이 전체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지 관심사다.

영광과 달리 여당인 국민의힘도 출마하면서 득표율을 눈여겨볼 만하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투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본인 확인이 가능해야 하며, 화면 캡처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와 관외투표가 분리된다. 관내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되지만 관외투표자는 투표지를 회송용봉투에 넣고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