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반값킹크랩' 판매…1㎏ 6만9800원

8월까지 ㎏당 13만원 유지하다 9월부터 8만원대 폭락

광주신세계가 지하1층 수산코너에서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당 6만9000원에 판매한다.(광주신세계 제공)2024.10.10./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신세계가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광주신세계는 10일 본관 지하 1층 수산코너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당 6만9800원에 판매한다.

킹크랩 한 마리당 평균 무게는 1.2~2.5㎏이다. 일반 식당에서 킹크랩은 15만~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고객이 희망할 경우 킹크랩을 쪄서 판매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경우 40분이 소요된다.

김영민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신선한 레드 킹크랩을 원가 수준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평균 가격은 지난 8월까지 ㎏당 13만원을 유지하다 지난달 들어 8만원대로 폭락했다.

수산시장에는 해마다 이맘때면 러시아산 킹크랩이 대량으로 공급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미국이 러시아 수산물을 규제하면서 인근 타국가들이 판매처로 떠오르고 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