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3일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전국 1187명 참가

제3회 무등산 지오 마라톤대회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제3회 무등산 지오 마라톤대회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6주년을 기념해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전라남도·담양군·화순군 등과 함께 13일 화순군과 담양군 일원에서 전국 1187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3일 오전 7시 40분 금호화순리조트 앞 공용주차장을 출발해 화순군 백아면 수리1교를 지나 담양군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에서 반환한 뒤 금호화순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다.

윤여춘 대한육상연맹부회장과 마라톤 인플루언서 김동욱 씨 등이 참가해 구호로 내건 '자연을 달린다'처럼 보고 뛰고 즐기는 행사로 진행하며 유튜브를 통해 3시간 생중계한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지질공원 특화마을인 지오빌리지에서 나오는 지오푸드를 재배하는 농민들과 생산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는다.

화순 쌀, 담양 한과, 전남농협 친환경쌀 등 지역의 특별한 먹거리도 소개한다.

행사장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부스를 마련해 화순 북면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모티브(동기)로 제작한 공룡발자국 모형 방향제 기념품과 2025년 무등산권 지질명소 탁상 달력 등을 배부한다.

대회 시상금은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무등산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알리는 이색대회가 될 것"이라며 "마라톤 참가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