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당 '올인' 영광군수 재선거…당 대표들 1주일 만에 다시 출동

민주·조국당·진보당 사전선거 하루 앞두고 집중유세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지원하려 영광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2024.9.28./뉴스1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가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지로 떠오르며 야 3당 대표들이 선거운동 시작 1주일만에 다시 영광에 모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오전 10시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를 찾는 일정을 시작으로 오전에만 4곳의 영광 현지 일정을 소화한다.

영광군지회를 방문한 데 이어 영광군청사거리 주변 상가를 순회하고, 영광군청사거리 앞에서 장세일 후보 집중유세를 벌인다. 이후 영광노인복지관으로 이동해 점심 배식봉사에 나서 장세일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오전 용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마친 뒤 오후부터 임시 거처인 영광으로 귀환, 영광터미널 앞에서 집중유세를 갖는다.

이어 영광군 어민회와 성심원노인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 6시 20분부터는 홍농읍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중앙교회 새벽예배를 찾는 바쁜 하루를 시작한다.

우산근린공원, 터미널사거리 출근길 인사, 지지선언 기자회견, 어민회 면담, 경로당 방문, 영광읍 상가방문까지 오후 8시까지 장장 15시간 30분의 강행군 일정을 소화한다.

야3당 후보들이 영광에 모인 것은 지난 3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 이후 1주일 만이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16일 본투표를 앞두고 11일과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