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원,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전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 기여"

이철 전남도의원/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이철 의원(더불어민주당·완도1)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안'이 8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종이 사용 줄이기 계획 수립 △실태조사 △공공기관 협조 △종이 사용 줄이기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교육 및 홍보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재 우리는 종이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자원 낭비, 환경 오염, 탄소 배출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조례가 전라남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A4 용지 한 장을 생산할 때 물 10리터가 소비되고 2.8g의 탄소가 배출되고 한국제지협회에서 발표한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종이 사용량은 167.6kg으로 전 세계 평균인 53.5kg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