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9억원 규모 35건 선정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 개최
김이강 구청장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

광주 서구청 전경. 뉴스1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35건(예산 9억여 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회의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접수된 80여 건의 제안에 대해 소관부서 검토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별 심의와 전체 회의를 통해 △범죄예방 안심마을 조성 사업 △사각지대 골목 반사경 설치 △화정동 경관녹지 안전펜스 설치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주민 힐링 제공을 위한 쌈지공원 조성 △맨발로와 함께하는 꽃길 가득 조성사업 등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향후 서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며 결과는 서구 누리집에 공개된다.

김이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민주주의의 또 다른 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인 만큼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