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레이싱부터 국화축제까지…영암의 가을 풍성
우승희 군수 "차별화한 콘텐츠로 잊지못할 선물"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슈퍼카와 드론 레이싱에서 캠핑 박람회, 국화축제까지 풍성한 가을 콘텐츠로 관광객을 초대한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4~5일 마한문화축제로 본격 가을 관광 시즌을 알린 데 이어 12일 서호면 엄길마을 느티나무 아래서 주민주도형 마을축제 '제2회 들녘음악회'가 열린다.
수령 800여년의 느티나무와 가을 황금색 들녘을 배경으로 마을주민과 영암군민이 주인공으로 출연, 오케스트라와 재즈 공연, 시 낭송, 먹거리장터 등을 선보인다.
12~13일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F1블록에서는 모터스포츠 대회, 서킷 문화행사 '2024 전남 GT 대회'가 열린다.
150여 대 슈퍼카와 스포츠바이크 등이 각축을 벌일 이번 대회는 레이싱팀의 작업공간 '피트(PIT)'를 개방하는 '피트워크', 참가 차량이 팬들과 어울리는 '그리드 워크' 등을 펼친다.
같은 기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블록에서는 '영암 코리아 드론 포뮬러 리그 2024'가 열려 프로, 세미프로, 자유형, e드론으로 나눠 레이싱 리그가 펼쳐진다.
'2024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는 25일부터 3일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시월애(愛) 낭만소풍, 남도에 캠핑 가자'를 주제로 총 500팀이 참여할 수 있는 지정 텐트촌과 차박·노지 캠핑촌이 운영된다.
아이돌 '에이핑크', 힙합 뮤지션 '원슈타인', 보컬리스트 '이정',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펼치는 'JGIF 및 전남 캠핑관광박람회 기념 K-POP 콘서트'도 열린다.
26일부터는 월출산기찬랜드에서 '2024 월출산 국화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낮에는 꽃으로 밤에는 빛으로 채워지는 축제'로 '월출산책 야경로드'와 '월출산 오로라'를 선보인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특별한 가을을 원한다면 영암군이 최선의 선택이다"며 "슈퍼카에서 드론 레이싱, 감성 캠핑과 국화향 가득한 빛의 축제 등 차별화한 콘텐츠로 평생 잊지못할 가을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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