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드론레이싱 '코리아 DFL' 12~13일 영암…세계 정상급 24팀 참가

(무안=뉴스1) 박영래 기자 =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인 '영암 코리아 DFL 2024'가 12~13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에서 열린다.

DFL(Drone Formula League)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1m급 대형 드론을 이용, 국제규격 레이싱 트랙(3.045㎞)을 가장 빠르게 통과하는 기체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중 '드론레저 국제경기 개최' 분야에 전남도, 영암군, 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참여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첫 대회로 지난 7월 기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참여 선수 모집, 기체 테스트, 출범식을 거쳐 지난 3일 시즌 예선이 펼쳐졌다.

오는 12~13일 시즌 본선 및 결선경기가 치러진다. 프로리그, 세미프로리그, 자유리그로 구분해 진행되며, 총 24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기존 대회와 달리 피트스톱(정비지역에 멈추는 것) 규정과 발광 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한 야간경기로 진행돼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 축하공연(안성훈·정다경·박미경), e-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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