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주로 수익 내게 해줄게" 동호회원 4명에게 3.7억 사기 40대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7일 사기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동호회에서 알게 된 피해자 4명으로부터 투자금 3억 7000여 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장성급 장교'로 이른바 '작전주'를 알고 있어 큰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버지와 A 씨 모두 일정한 직업이 없으며 A 씨는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에게 동종전과가 있다는 점을 토대로 구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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