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숙·김미희 교수 '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대회' 최우수상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안재숙·김미희 교수가 '제8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재숙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 예후 지표로서의 진단 NGS 패널 기반 연속 측정 가능한 미세잔존암 모니터링'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안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유전성 특징을 분석하고 보다 정확한 질환의 예후 예측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미희 교수는 '노인기능평가를 이용한 저메틸화치료를 기반으로 치료받은 고령의 골수성 질환 환자의 조기사망 예측' 제목의 논문을 통해 수상했다.
김 교수는 논문을 통해 고령 환자의 경우 고강도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환자들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진단 시 노인기능평가를 통해 치료에 적합한 환자군 선별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입증했다.
김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골수계 혈액암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는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3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혈모세포이식, 세포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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