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시간이 쌓은 흔적' 순천 세계유산축전 기념식

축제 31일까지 선암사·순천갯벌 등서 열려

'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 기념식.(순천시 제공)2024.10.7/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열린 기념식은 '심연(深淵), 사유의 길'이라는 주제로 1부 공식행사와 2부 주제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 세리머니는 명상 종 싱잉볼을 이용해 암전 속에서 세 번을 타종해 순천갯벌과 선암사, 인간과 유산의 조화를 울림으로 표현했다.

2부에서는 선암사 지붕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무대 위에서 국립극단 단원 등 국내 최정상의 무용수 20명이 참여한 창작공연이 진행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문화와 자연,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순천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특별한 경험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자연유산인 순천갯벌에 담긴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폭넓은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1일까지 선암사, 순천갯벌, 오천그린광장에서 진행된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