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베트남 VTV, 다문화 야시장 프로그램 공동제작

베트남 출연진 목포서 식당 영업

프로젝트 식당 vị quê 내부 모습.(목포MBC 제공) 2024.10.7/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목포MBC가 7일부터 11일까지 목원동 젊음의 거리에서 베트남 VTV와 공동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문화 야시장을 제작한다.

다문화 야시장은 목포 원도심에 오랫동안 비어있는 상가를 리모델링해 식당을 만들고 베트남 출연진들이 한국에 와서 식당을 영업하며 생기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9일 오픈하는 프로젝트 식당의 이름은 'vị quê'로 번역하면 고향의 맛이란 뜻이다. 이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론 하노이 분짜, 게살연꽃 월남쌈 튀김, 미니 해산물 반쎄오 등이다.

출연진으로는 베트남의 백종원이라 불리는 셰프인 콴(QUAN)과 베트남 유명 연예인인 MC 홍 푹(MC HONG Phuc), MC 무 닷(MC Trang Mu Tat)과 국내 유명 셰프인 강레오 셰프가 참여한다.

식당 운영 후 수익금은 베트남 교민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촬영 이후에는 목포과학대에서 사업을 이어받아 목포 원도심의 활기를 지속적으로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윤상 목포MBC PD(편성제작부장)는 "최고의 베트남 요리를 선보이는 셰프 QUAN의 음식을 통해 활력을 잃어가는 목원동에 새로운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며 "타국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베트남 사람들도 힘을 얻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