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백수해안도로 갯벌서 고동 채취 70대 고립…해경 구조

6일 오전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종 인근 해역 갯벌에 고립된 70대를 목포해경이 구조하고 있다.(목포해양경찰서 제공) 2024.10.6/뉴스1
6일 오전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종 인근 해역 갯벌에 고립된 70대를 목포해경이 구조하고 있다.(목포해양경찰서 제공) 2024.10.6/뉴스1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노을종 인근 해역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을 목포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쯤 고동을 채취하기 위해 갯벌에서 조업하던 중 다리가 뻘에 깊게 박혀 나가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목포해경 영광파출소는 순찰 중 즉시 현장으로 이동 후 육상으로부터 약 100m에 떨어져 간출암 위에 고립된 70대 A 씨를 발견했다.

순찰 경찰관은 직접 입수해 신고 접수 36분 만인 오전 11시 37분쯤 무사히 구조해 소방에 인계했다.

A 씨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갯벌 활동 전 반드시 물때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주변 지형을 숙지하고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