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 가을꽃축제 18일 개막…17일간 낭만 속으로
2만평 가을꽃단지 조성…국제학술대회도 진행
5천원 입장료 전액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
- 박영래 기자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18일 개막한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도곡면 효산리, 춘양면 대신리)에서 열리는 축제는 27일까지 10일간 공연·판매·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8일부터 11월 3일까지는 일부 판매만 진행되는 경관 관람형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장 초입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등 9종의 다양한 가을꽃 단지가 2만 평 이상 넓게 펼쳐지며, 화순을 대표하는 가을꽃 조형물 68종 174점이 화순 고인돌 유적지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 관광 활성화 국제 학술대회를 비롯해 5개 분야에 총 24개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지난 축제의 아쉬움으로 제기됐던 넓은 축제 공간도 관광객들의 이동동선을 최소화하기 7개 존으로 압축했고, 휴게시설도 2개소 이상 늘려 편의를 증진했다.
입장료는 전 연령층이 동일한 5000원이며, 신분증을 지참한 화순군민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단 입장권을 받는 즉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되며, 상품권은 축제장은 물론 화순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축제를 위해 입점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의무 사용한다. 환경파괴의 주범인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이고 축제장 내 모든 음식부스의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장에서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19일과 26일은 저녁 9시까지 야간 경관, 2024 DM 콘서트를 개최해 좀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가을의 낭만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4일 "진정한 친환경 축제며 쉼과 여유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자연 친화 힐링 축제"라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볼거리 많은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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