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탄소포인트제로 에너지 절약 앞장"

7만5천여 가구 가입…1만9천여 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

광주 서구청 전경. 뉴스1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가정 내 온실가스 감축과 2045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학교, 상업시설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현금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는 과거 2년간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량에 따라 연 2회(6월, 12월),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서구의 7만 5000여 가구가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년간 1만 9096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만 3021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서구는 탄소포인트제 홍보를 위해 지난달 상무시민공원에서 개최한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 탄소포인트제 가입 부스를 운영했고, 17일 개최될 광주서창억새축제에서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breath@news1.kr